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의 야구멘터리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의 야구멘터리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미디어로그
  • 위치로그
  • 방명록
  • 전체목록 (342)
    • 베이스볼라운지 (197)
    • Podcast 데일리 야구멘터리 (9)
    • 노다, 만나다 (18)
    • 이용균의 가을야구 (63)
    • 한국야구 (16)
    • 미국야구 (5)
    • 일본야구 (2)
    • 야구책 (0)
    • 잡지에 보내다 (20)
    • 위대한 승부 (9)
    • 2012 런던 올림픽 (1)
홈태그미디어로그위치로그방명록
  • 베이스볼라운지 197
  • Podcast 데일리 야구멘터리 9
  • 노다, 만나다 18
  • 이용균의 가을야구 63
  • 한국야구 16
  • 미국야구 5
  • 일본야구 2
  • 야구책 0
  • 잡지에 보내다 20
  • 위대한 승부 9
  • 2012 런던 올림픽 1

검색 레이어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의 야구멘터리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전체 글

  • ⑧변수(Unexpected)-PO5차전

    2010.10.14 by 야구멘터리

  • ⑦책임감(Responsibility)-PO4차전

    2010.10.12 by 야구멘터리

  • ⑥배짱(gut)-PO2·3차전

    2010.10.11 by 야구멘터리

  • ⑤신뢰(trust)-PO1차전

    2010.10.08 by 야구멘터리

  • ④경험(experience)-준PO5차전

    2010.10.08 by 야구멘터리

  • ‘마침내 1인자’ 양신, 전설이 되다

    2010.10.05 by 야구멘터리

  • ③각성(Awakening)-준PO 3,4차전

    2010.10.04 by 야구멘터리

  • ②태도(attitude)-준PO 2차전

    2010.10.01 by 야구멘터리

⑧변수(Unexpected)-PO5차전

이용균기자 삼성-두산의 플레이오프 5차전. 3회말이 진행되던 도중 삼성의 권오택 홍보부장이 옆자리에 앉았다. 한숨을 쉬고 있었다. 점수는 0-5였다. 어느 정도 패배를 예감하고 있는 눈치였다. 권오택 부장은 KIA의 윤기두 운영부장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역사’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지켜 본 경기가 3000 경기를 넘는다. 권 부장은 “지금까지 정말 멋진 경기 해 왔다”고 했다. 3000 경기를 지켜 본 경험상, 흐름이 넘어갔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두산 선발 켈빈 히메네스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 히메네스는 2이닝을 퍼펙트로 막는 동안 겨우 17개를 던졌을 뿐이었다. 삼성의 6타자가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147㎞ 싱커가 삼성 타자 방망이로 뚫고 들어가는 듯 했다. 두산 선발 히메네..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0. 10. 14. 11:24

⑦책임감(Responsibility)-PO4차전

이용균기자 그때 배영수는 더그아웃에 없었다. 라커룸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배영수는 5차전 선발로 예정돼 있었다. 7-2로 앞서던 경기가 7-7 동점이 됐다. 애가 탔다. 경기를 진다면 5차전은 없었다. 7회가 복잡하게 진행되자 대기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8회초 삼성이 1점을 뽑았다. 박한이가 천금같은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마운드에는 안지만이 올라가 있었다. 갑자기 더그아웃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등판 지시였다. 부랴부랴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배영수는 “솔직히 몸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고 했다. 동병상련. 부진의 아픔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 이틀 연속 나쁜 피칭을 한 두산 김선우(왼쪽)가 부진 끝에 적시타를 때린 뒤 홈을 밟고 돌아온 김현수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0. 10. 12. 11:21

⑥배짱(gut)-PO2·3차전

이용균기자 지난 2007년 11월, 대만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을 취재했을 때다. 그곳을 찾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존 콕스 스카우트는 ‘좋은 선수는 어떤 선수냐’는 질문에 “머리, 가슴, 배”라고 답했다. 곤충의 3부분을 말하는 게 아니라 야구 선수가 갖춰야 할 심리적·정신적인 상태였다. 콕스 스카우트는 “야구는 힘과 스피드만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야구는 바로 지능(Intelligence), 열정(Passion), 배짱(Gut)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는, 배짱이 필요한 종목이었다. 두산이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 2·3차전에서 삼성을 연파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1차전 박한이의 8회말 역전홈런의 후유증은 크게 남지 않았다..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0. 10. 11. 11:19

⑤신뢰(trust)-PO1차전

이용균기자 준플레이오프를 ‘리버스 스윕’으로 역전시킨 두산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더 강해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짜임새가 촘촘했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뛰어났다. 선제 2점을 내준 직후 공격에서 중심타자(김동주)의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드는 힘을 보였다. 세기(細技)도 더욱 날카로워졌다. 필요할 때마다 도루 3개가 나왔고, 번트 공격은 삼성 내야진을 흔들었다. 두산의 야구는 더욱 세졌다. 5회초 두산의 공격은 두산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줬다. 준플레이오프 MVP였던 선두타자 용덕한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1번 타자 정수빈이 끈질 긴 승부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2루에서 2번 오재원이 때린 투수 앞 희생번트는 절묘하게 떨어졌다. 차우찬이 재빨리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오재원의 발이 더 빨..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0. 10. 8. 11:18

④경험(experience)-준PO5차전

이용균기자 모든 것은 번트 하나로부터 비롯됐다. 0-0이던 2회말 두산 공격. 선두타자 이원석은 송승준의 공 3개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음 타자는 7번 임재철이었다. 임재철의 시리즈 타율은 3할5푼7리였다. 두산 타자들 중 타격감이 꽤 좋은 축에 속했다. 송승준은 임재철과 까다로운 승부를 해야 했다. 야수들은 혹시 모를 장타에 대비해야 했다. 밀어치는 데 능한 타자였다. 그러나 임재철은 초구에 기습번트를 댔다. 송승준은 약간 허둥댈 수 밖에 없었다. 번트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터였다. 임재철은 1루에서 세이프 됐다. 야구장의 흐름이 묘하게 바뀌었다. 이날 경기는 준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승부였다. 주고받는 형태의 ‘턴 방식’으로 치러지는 야구라는 경기에서, 특히 물러설 데가 없는 마지막 싸움에서..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0. 10. 8. 11:17

‘마침내 1인자’ 양신, 전설이 되다

ㆍ프로야구 사상 최고 은퇴식 치른 ‘만년 2인자’ 양준혁 2010년 9월 19일 양준혁(41·삼성)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우리 나이로 마흔둘. 마지막 타석은 언제나 그가 꿈꾸던 대로 ‘전력질주’였다. 9회말 선두타자. SK 마무리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2루 땅볼을 때렸고, 1루까지 온 힘을 다해 뛰었다. 양준혁은 1루를 지난 뒤에도 한동안 오른쪽 외야를 향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대구구장을 가득 메운 1만명 팬들에게, 그날 TV를 통해 양준혁의 은퇴 경기를 지켜본 더 많은 그의 팬들에게 양준혁의 마지막 경기 모습은 ‘전력질주’만 남았다. 은퇴식은 화려했다. 삼성 선동열 감독과 SK 이만수 수석코치는 모두 양준혁의 은퇴식을 부러워했다. 선 감독은 “이렇게 화려한 은퇴 경기는 아마 프로야구에서 처음일 것..

잡지에 보내다 2010. 10. 5. 14:18

③각성(Awakening)-준PO 3,4차전

이용균기자 10월3일 사직구장. 준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는 1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설 타자는 이대호였다. 사직구장 관중석에서는 “이대혼데, 이대혼데”라는 노랫가락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팬들은 벌써부터 대구에서 열릴 플레이오프를 머릿 속에 그리고 있을지도 몰랐다. 3일 전 잠실에서 보여줬듯, 이대호의 홈런 한 방이면 승부는 1회 끝날 수도 있었다. 롯데의 정규시즌 승리는 그렇게 초전박살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두산 선발 임태훈의 구위는 신인왕을 받았던, 2007년의 그것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1차전에서도 썩 좋지 않았다. 직구 구위가 예전같지 않았고, 다양하게 던질 수 있는 변화구의 제구도 마음 먹은 곳에 던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허리가 아팠다. 병원에서 진..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0. 10. 4. 11:12

②태도(attitude)-준PO 2차전

이용균기자 오후 9시40분. 1-1.연장 10회초 롯데 김주찬의 타구가 2루수 오재원의 뒤로 넘어갔다. 빗맞은 타구였다. 오재원이 기를 쓰고 따라갔지만 타구를 잡기는 어려웠다. 안타가 됐다. 김주찬의 이번 플레이오프 첫 안타였다. 바가지 안타는 수비하는 쪽에서는 굉장히 기분 나쁘다. 게다가 리그 도루 2위 주자가 1루에 있다는 것은 더 큰 부담이다. 정보명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1사 2루. 타석에 3번 조성환이 들어섰다. 두산 포수 용덕한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걸음 옆으로 빠졌다. 어김없이 팬들로 꽉 들어찬 잠실 구장 전체가 술렁였다. 백네트 뒤 본부석에 마련된 기자석도 술렁였다. ‘초강수’였다. 다음 타자는 타격 7관왕 이대호였다. 조성환을 상대로 볼이 연속해서 던져지고 있었다. 대기 타석에서 기다리며..

이용균의 가을야구 2010. 10. 1. 11:07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3
다음
TISTORY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의 야구멘터리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

단축키

내 블로그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Q
Q
새 글 쓰기
W
W

블로그 게시글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E
E
댓글 영역으로 이동
C
C

모든 영역

이 페이지의 URL 복사
S
S
맨 위로 이동
T
T
티스토리 홈 이동
H
H
단축키 안내
Shift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