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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의 ‘마이웨이’

    2015.02.16 by 야구멘터리

  • 넥센의 ‘닭가슴살 머니볼’

    2015.02.09 by 야구멘터리

  • 존중의 리더십

    2015.02.02 by 야구멘터리

  • ‘백업’ 강정호의 무시 못할 가치

    2015.01.19 by 야구멘터리

  • ‘야신’의 숙제

    2015.01.05 by 야구멘터리

  • CCTV 올바른 사용법

    2014.12.29 by 야구멘터리

  • 문제는 스트라이크존

    2014.12.16 by 야구멘터리

  • 괴상한 ‘프런트 야구’

    2014.12.02 by 야구멘터리

강정호의 ‘마이웨이’

강정호(28·피츠버그)가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평가는 둘로 갈렸다. 파워를 갖춘 중앙 내야수라는 평가와 함께 수비력이 떨어지는 데다 메이저리그 적응이 쉽지 않은 코너 내야수라는 혹평이 함께였다. ESPN의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파워 갖춘 중앙 내야수’의 손을 들었지만 강정호에 대한 의심스러운 시선은 쉽게 거둬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난다 긴다 하던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내야수들이 줄줄이 실패했던 터였다. 전례와 함께 강정호의 타격폼이 문제가 됐다. ‘레그 킥(leg kick)’이라 불리는, 타격 때 다리를 높게 들어올리는 자세가 문제였다. 다리를 들어올리면 힘을 실을 수 있지만 그만큼 타격의 준비부터 실제 공을 맞히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베이스볼라운지 2015. 2. 16. 21:00

넥센의 ‘닭가슴살 머니볼’

2015 시즌을 앞둔 프로야구의 스프링캠프는 둘로 나뉜다. 한화 김성근 감독을 중심으로 한 ‘강한 훈련’과 넥센으로 대표되는 ‘자율 훈련’이다. 얼핏 한쪽은 훈련을 많이 하고 다른 한쪽은 편안하게 쉬는 것으로 비칠 위험성이 있지만 둘의 차이는 훈련량이라기보다는 지향하는 야구 스타일이다. 훈련량을 통해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일본식이라면, 훈련시간의 집중도를 통해 효과를 높이는 것은 미국식에 가깝다. 일본 야구와 미국 야구는 둘 모두 야구의 승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목표가 같지만 이를 성취해내는 방향이 다르다. 라는 책을 쓴 로버트 위팅은 에서 일본 야구와 미국 야구의 차이를 짚었다. 가장 큰 차이는 훈련에 대한 접근 방식이다. 위팅은 다음과 같이 썼다. ‘미국 야구와 일본 야구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베이스볼라운지 2015. 2. 9. 21:00

존중의 리더십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주머니에서 쪽지 한 장을 꺼내 조심스럽게 폈다. 지난달 31일, 아시안컵 결승전 뒤 기자회견에서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영어로 “가슴속에서 깊이 우러난 말이 있다”고 했다. 이어 종이를 보며 한국어로 또박또박 읽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리 선수들 자랑스러워해도 됩니다.” 슈틸리케 감독의 메시지는 간결했고, 강렬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메시지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을 향했지만, 실제 전달된 곳은 대표팀 선수들의 가슴속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한마디로 선수들을 향한 존중을 충분히 드러냈다. 축구든, 야구든 감독의 리더십은 선수를 향한 존중에서 나온다. 메이저리그의 명장 토니 라루사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야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의 존..

베이스볼라운지 2015. 2. 2. 21:00

‘백업’ 강정호의 무시 못할 가치

야구의 숫자는 9다. 야구규칙 1조 1항은 ‘야구는 펜스로 둘러싸인 경기장에서 감독이 지휘하는 9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한 명 이상의 심판원의 주재 아래 이 규칙에 따라 치르는 경기이다’라고 돼 있다. 각 팀 9명씩의 선수들은 9이닝 동안 경기를 치른다. 스트라이크 3개씩 3아웃이 모이면 9개의 스트라이크로 1이닝이 끝난다. 각 베이스 간 거리는 90피트다. 9는 야구를 뜻하는 상징과도 같은 숫자다. 메이저리그는 2009년 9월9일을 ‘야구의 날’로 삼아 여러 가지 특별 이벤트를 펼쳤다. MLB.com은 9.9달러짜리 기념품을 팔았고 메이저리그 각 구장들은 99센트짜리 입장권을 팔았다. 메이저리그에서 9번을 달았던 선수들로 ‘올스타’도 선정했다.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와 베이브 루스를 넘..

베이스볼라운지 2015. 1. 19. 21:00

‘야신’의 숙제

2015년 새해가 밝았다. 한국 프로야구는 34번째 시즌을 맞는다. 앞선 33번의 시즌 동안 3년 연속 꼴찌를 한 팀은 딱 둘뿐이었다. 2001~2003년의 롯데, 그리고 최근 3시즌 동안 꼴찌를 한 한화다. 성적에, 순위에 자비가 없는 한국 사회에서 3년 연속 꼴찌는 ‘꼬리표’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에는’ 혹은 ‘이제는’이라는 긍정적인 시선보다, ‘설마’ ‘그래도’라는 딱지가 끈끈이처럼 따라붙는다. 지난해 말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은 덤덤하지만 잔인하게 한마디로 이를 설명했다. ‘대책없는 희망과 무책임한 위로가 무슨 소용이야’라고. ‘야신’이라 불리는 한화 김성근 감독의 어깨는 그래서 더 무겁다.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김성근’이라는 이름만으로 어쩌면 대책없는 희망이 쏟아지는 중인지 모르기 때문..

베이스볼라운지 2015. 1. 5. 21:00

CCTV 올바른 사용법

1936년 클리블랜드는 그라운드 키퍼(야구장 관리인)를 교체했다. 스티브 오닐 감독은 “이 일에 최고의 전문가가 있다”며 한 인물을 추천했다. 현대 야구의 최고 그라운드 키퍼로 평가받는 에밀 보사드다. 1911년 보사드는 세인트폴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철물점의 직원이었다. 주변의 부탁으로 마이너리그 구장 관리를 도운 게 시작이었다. 한번 맛을 본 마이너리그 구단들은 너도나도 보사드에게 관리를 맡겼다. 보사드가 다른 이들과 달랐던 것은 야구장을 쳐다본 게 아니라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점이다. 요구사항을 들었고 불만사항을 받아 적었다. 그리고 이를 야구장에 반영했다. 보사드가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뒤 맨 처음 한 일 역시 주전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어떤 선수가 수비에서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베이스볼라운지 2014. 12. 29. 11:02

문제는 스트라이크존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뛰면서 1269이닝 동안 볼넷 383개를 내줬다. 9이닝당 볼넷으로 따지면 2.72개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첫해 9이닝당 2.3개의 볼넷을 기록하더니 올 시즌에는 이를 1.7개까지 뚝 떨어뜨렸다. 메이저리그에 간 뒤 제구력이 몰라보게 좋아진 걸까. 아니면 한국에서는 대충 던진 걸까. 2014시즌 20승 투수가 된 넥센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은 트리플A에서 9시즌 동안 9이닝당 볼넷 2.7개를 기록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뛴 첫 2시즌 동안 3.2개를 내줬다. 그나마 올 시즌 2.6개를 기록하며 평균치를 3.0개로 떨어뜨렸다. 그래도 트리플A 때보다 높다. 밴헤켄뿐 아니다. NC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의 9이닝당 볼넷 기록은 ‘환상적’이었다. 트리..

베이스볼라운지 2014. 12. 16. 22:00

괴상한 ‘프런트 야구’

한국 프로야구의 겨울, 이상하고 괴상한 유령이 떠돌고 있다. 이를테면 ‘반(反)프런트 야구’다. 혹은 ‘무(無)프런트 야구’다. 한때 팀 성적이 나지 않는 이유로 ‘프런트 야구’라는 이유가 제기됐다. 구단 운영을 맡는 프런트가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 경기에 지나치게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그런 일이 잦았다. 롯데는 구단 수뇌부와 감독이 모두 교체된 뒤 합동 취임식에서 “절대로 프런트가 간섭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10년간 가을야구에 끼지 못했던 LG 역시 ‘현장 존중’을 모토로 내건 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프런트 불간섭은 성공의 지름길로 평가되는 모양새다. 모든 일은 과유불급이다. 지나친 불간섭은 팀의 체질을 약화시킨다. ‘프런트의 불간섭’과 ‘현장 존중’은..

베이스볼라운지 2014. 12.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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